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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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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일기

    ♧ 아잔차 스님의 마음'♧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진정한 수행은 감각의 대상과 마주쳤을 때 마음 안에서 일어난다.
    감각이 일어나는 곳, 바로 거기에서 수행은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하면 그곳에 미움이 자라고 듣기 좋은 말을 하면 기쁨이 자란다.
    수행은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이러한 감정들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바로 그것이 문제다.
    고통에서 달아나고 행복만을 찾는다면 죽는 날까지 수행해도 붓다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다.
    기쁨과 슬픔이 일어날 때 어떻게하면 법을 이용하여 그것들을 떨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수행의 핵심이다.

    혼란이 있는 곳에서 평화가 싹튼다.
    깨달음으로 혼란을 통찰하면 그 다음에는 평화만 남는다.

    서있을 때나 앉아있을 때나 걸을 때나 주위의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공부하라.
    모든 것에 마음을 열라.
    형태,소리,냄새,맛,느낌,사고 모든 것에 마음을 열라.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을 깊이 생각한다.
    수행을 하다보면 그 어떤 생각도 마음을 짓누르지 않는 순간이 온다.

    쾌락과 고통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혼란에 빠진다.
    이 혼란은 서로의 먹이가 되면서 끝나지 않는 사슬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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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입니다.

    부처님 법 여러분 마음에 촉촉히 젖어드는 날 되소서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