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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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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일기

    [교무스님] 오지와 미지 [2000. 09. 03 ]

    페이지 정보

    본문

    가을은 독서의 계절
    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 바람은 여름과 다르다.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는 책을 보다가 주지스님이 권하시는 〔무탄트〕라는 책을 먼저 보았다. 
    〈다릴 앙카〉라는 뉴에이지 명상 분야의 중요인물이 별에서 온 우주존재의 체널링을 통해 전해주는 진리를 얘기하는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는 책과〈말로 모건〉이라는 미국의 중년 여성이 호주의 원주민들과 함께 4개월 동안 사막을 횡단 하면서
    격은 파란만장한 영적 방랑을 형상화한 실화소설〔무탄트〕라는 책을 보고 나서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두책에서 보여주는 전혀 다른환경속에서 전해지는 공통된 진리때문이었다.
    호주외의 원주민과 우주에서 온 비행사의 말에서 공통된 닮은 꼴을 본다.
    미지와 오지 그것은 같은 의미 일 수있다.
    가보지않은 곳에 대한 호기심 그것이 내가 가슴 떨려하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