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1997-12-23 1655호
  
비구니계의 원로 도림당 장일스님(내원암 선원장)이 지난 11일 팔공산내원암에서 세수 82세, 법납 61세로 입적했다.
長一스님은 1916년 대구 봉산동에서 태어나 37년 팔공산 부인사에서 悟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39년 동화사에서 정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41년 해인사에서 경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은
42년부터 평생을 납행으로 일관했으며 54년에는 종단 정화불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스님은 55년 남산청량사주지를 거쳐 58년에는 석남사에서 최초의 비구니 3년결사에 동참 성만하기조 했다.
 스님의 영결식은 지난 14일 청해문도장(위원장.혜춘)으로 내원암에서 거행됐으며 다비는 동화사다비장에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