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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니 스님의 역사와 고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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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문 2004-12-23 2091호
    법희스님 근대 비구니선맥의 중흥조, 본공스님 제자 200명…최대법맥 형성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는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을 숨겨주었던 모례의 누이 사씨(史氏)다. 신라에 불교를 공인한 법흥왕과 진흥왕의 왕비는 각각 묘법과 법운이라는 법명을 지닌 비구니가 되었다. 백제의 법명등 많은 비구니들은 일본에 불교를 전파했다. 조선 문정왕후 시대에는 내원당으로 자수 인수 두 비구니 스님의 사원이 건립되어 5000명에 이르는
    비구니들이 수행했다고 한다.
    근대에 접어들어 선풍이 다시 진작돼 많은 고승이 나타나면서 덩달아 단절되었던 비구니 법통도 되살아난다. 근대 비구니 선맥의 중흥조로 추앙받는 법희스님을 비롯, 부산 범어사 대성암에 최초의 비구니 선방을 개설한 만성스님, 한국비구니계 최대 문중을 형성한 선객 본공스님, 신문학 초기의 최초의 여류문인으로 신여성 운동을 주도하다 불문에 귀의한 일엽스님, 일타스님의 누나로 20여년간 견성암에 머물며 후학들을 제접했던 응민스님 등은 모두 만공스님에게서 법을 인가받았다.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 학장이며 청담스님의 친딸인 묘엄스님의 은사 월혜스님은 청담스님과의 인연으로 출가해 성철, 자운스님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단절되었던 비구니 법통을 다시 이은 법희스님(1887~ 1975)은 1901년 비구니 귀완스님을 은사로 출가, 수덕사 견성암 비구니 총림원장으로 주석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배출했다. 비구니 3대 강백 중 한명으로 꼽히는 수옥스님을 비롯 삼각산 승가사 주지 상륜 스님등 100여명의 제자들이 있다. 비구니 총림원을 개설한 일엽스님의 문하에도 중앙종회의원 흥륜스님을 비롯 100여명의 제자들이 법을 잇고 있다. 본공스님의 제자들은 현재 한국비구니계의 최대 법맥을 형성하고 있다. 손상좌인 운문사 승가대학장 명성스님을 비롯 200여명이 넘는다.
    1920년대에 대교과를 수료한 성문스님은 선교를 겸수하고 포교 교육에 남다른 모범을 보였다. 1950년대에 제자들에게 대학진학을 권장할 정도로 진보적이었던 스님의 영향을 받아 비구니로서는 최초로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국비구니회 회장으로 있는 광우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이사장을 역임한 태호스님 등 스님의 제자들은 전법교화와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비구니 금강계단의 초대 존증아사리며 전국비구니회 고문으로 추대되었던 광호스님 문하에는 청암사 비구니 승가대학을 설립하고 현재 주지로 있는 지형스님 등이 있다. 또 근세 비구니계 3대강백인 금룡, 혜옥, 수옥스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인 산청 대원사 선원을 연 법일스님, 조계종립 비구니 선원인 울산 석남사를 중창하고 선원을 연 인홍스님, 비구니 종단인 보문종을 창종한 긍탄스님 은영스님 등 수많은 비구니계의 큰 스님들이 한국을 세계 최대의 비구니 교단으로 세웠다.
    수행과 교학 불사 포교에 매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종단 중앙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종단개혁에 비구니 스님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부터다. 1994년 개혁에는 전국의 비구니 스님들이 적극 동참, 종단 사상 최초로 포교국장에 비구니 재범스님이 임명됐다. 이후 교육원 포교원 연구직에 비구니 스님이 계속해서 소임을 맡아오고 있으며, 중앙종회의원 수도 1994년부터 10여명으로 늘어났다.
    2002년 서초구 수서동에 전국비구니회의 본산격인 전국비구니 회관이 건립됐다. 이를 계기로 전국비구니회의 전신인 우담바라회가 지난 1968년 결성된 이래 비구니회의 위상을 달리하게 됐다.
    작년 3월 조계종단 사상 처음으로 총무원 문화부장에 비구니 탁연스님에 임명돼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임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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