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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양 가지산 삭남사-길따라 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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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문 1994-11-30  
     
    태백산맥이 동해를 끼고 남으로 달리다 마지막 힘을 모아 솟구친
    곳, 소위 영남 알프스라 불려지는 일곱개 산이다.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취서산, 고헌산, 문복산을 말함인데, 이중 가지산
    (1,240m)이 최고봉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울산으로 가기전 언양인터체인지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서쪽으로 가지산을 향해 깔끔하게 깔린 도로를 시골
    정취와 함께 10여분 가다보면 이곳에 영남제일의 비구니도량 석남사
    가 있다.석남사는 신라 헌덕왕 16년(824)에 우리나라 최초로 禪을
    도입한 道義國史가 창건한 사찰이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1674년(현종 15)에 언양헌감 강옹의 시주로 탁령, 자운, 의철, 태주
    가 중창하였고 진혜, 쌍원, 익의, 성진이 단청을 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佛貝를 마련하였다. 1803년(순조 3)에는 침허와 수일
    이 중수하였고, 1912년에는 우운이 중수하였다.6.25동란 이후에
    크게 폐허화 되었던 것을 1957년 비구니 仁弘스님이 부임하면서 크
    게 중축하여 이때부터 비구니수도처로 각광을 받아 결재시에는
    100명이 넘는 비구니들이 엄격한 계율을 준수하면서 수도에 정진
    하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기분좋은 소나무 숲을 지나다 보면 숲 왼쪽에 4기의
    부도가있는데함월당덕희대선사,지봉동거기대선사,재월당화백대선사,
    시함당세이대선사의 것이라 한다.새로 지은 강선당 앞을 지나
    청화당 뒤로 오르면 보물 제369호로 지정된 도의국사부도가 나온다.
    조사전 아래에는 통일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삼층석탑이
    보이는데 지방문화재 22호이다. 또한 문화재 157호인 돌구유와
    엄나무구유가 있다. 대웅전앞에는 1973년 스리랑카로부터 사리1과를
    봉안받아 복원한 높이 11m의 삼층석탑이 있어 주변건물을 압도한다.
    당우로는 대웅전, 극란전, 침계루, 강선당, 청화당, 조사전,
    서래각, 조도실 등의 25개 여동이 있다. 이중 대웅전은 임진왜란에
    불타서 남은 것을 순조 3년에 재건한 것이다.

    석남사 뒷길을 따라 가지산에 오르면 정상부근에 큰 바위가 있는
    데 쌀바위라 불린다. 이 바위에는 탐욕에 얽힌 어리석은 승려의
    뒷얘기가 전해진다.옛날 이 바위 부근 동굴에 수도하던 한 승려가
    있었는데 그는 매일 산 정상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로 공양시주를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부처님의 자비로 험난한 수십리 산길을
    오르지 않아도 됐다. 바위틈새로 한사람 하루 먹을 양의 공양미가
    매일 나왔기 때문이다. 그후 세월이 흐르자 승려는 나태해졌고
    급기야 바위구멍을 크게 뚫으면 더 많은 공양미가 쏟아질 것이란 엉
    뚱한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곧 쇠꼬챙이로 틈새를 깊이 파
    고 단당한 돌멩이로 입구를 깨뜨려 구멍을 크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지 많은 쌀이 나와야 할 바위구멍에는 맑은 물만이 줄줄
    흘러나왔다고 한다. 탐욕과 나태함이 불러낸 이야기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일화다.
    교통편은 울산에서 시외버스로 언양을 가면 석남사까지 시내버스로
    갈 수 있으며, 부산동부터미날에서도 언양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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