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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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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콘택트" - 유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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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콘택트
     
    사실상 우주에서 생명체가 사는 별은 지구뿐이다.
    허나 엘리는 우주에서 우리만이 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하에 외계 생물체를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즉 우리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누군가가 존재하며 그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다. 즉 독립적인 것은 하나도 없으므로 우리도 누군가에 의해 원인을 제공 받으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연기설)
     
     ․ 우주관
    이 넓은 우주에 우리뿐이라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겠지.
    이 영화(콘택트)에서 엘리의 대사이다.
    우주가 얼마나 큰가 하는 공간적인 측면에서 설명할 때는 불교에서는 삼천대천세계(三天大天世界)를 들어 설명한다.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는 물리적으로 완전한 포함관계이다. 너무나도 광활하고 수많은 공간과 차원이 존재하기에 나와 우주 사이의 관습적인 포함관계가 무너지는 순간, 바로 모래알 아니 하늘의 눈송이 같은 수많은 존재들, 그 가운데에서 실존하고 있는 나 자신의 고귀함을 깨닫는 순간 새삼 존귀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