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계율수행

2.재가계율의 변천 및 종류

2)오계

오계는 살생하지 않고(不殺生), 도둑질하지 않고(不偸盜) 사음하지 않고(不邪淫), 거짓말하지 않으며(不妄語), 술마시지 않는 것(不飮酒)을 말한다. 오계는 모든 계의 근본이다. 오계 중에서 살생, 투도, 음행, 망어는 특히 중요하여 출가자에게는 4바라이죄가 되는데 바라이죄는 출가자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상가에서 쫒겨나는 것으로 참회할 수 없는 대죄가 되는 것이다. 반면 음주는 그것 자체로는 죄가 되지 않지만 음주로 인해 앞의 모든 계를 어길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오계의 하나가 되었다. 5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살생을 떠나고 살생을 끊어 칼이나 작대기를 버리고 스스로의 부끄러움과 남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고 자비심이 있어서 일체 내지 곤충까지를 요익하게 하나니 그는 살생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없애었다.
2. 불여취를 떠나고 불여취를 끊어 주어진 뒤에 받고 주어진 것 받기를 즐기며 항상 보시를 좋아하고 기뻐하여 아낌이 없고 그 갚음을 바라지 않으며, 도둑질 마음에 덮히지 않고 항상 스스로 자기를 보호하나니 그는 불여취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없애었다.
3. 사음을 떠나고 사음을 끊었다. 그는 혹은 아버지의 보호가 있거나 어머니의 보호, 혹은 어머니 아버지의 보호가 있거나, 혹은 형제의 보호, 자매의 보호, 친족의 보호, 同姓의 보호가 있거나 남의 아내는 범하지 않나니 그는 사음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없애었다.
4. 거짓말을 떠나고 거짓말을 끊어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즐기며 진실에 머물러 이동하지 않으며 일체를 믿을 만하여 세상을 속이지 않나니 그는 거짓말에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없애었다.
5. 술을 떠나고 술을 끊었으니 그는 술을 마시는 데 있어서 그 마음을 깨끗이 없애었다. <중아함경 제30권 128 우바새경>

5계란 잘 아시다시피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사음 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술마시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계를 지킬 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그 마음이 여기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적극적인 실천행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즉, 살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비심이 있어 중생을 요익하게 하며, 투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끼는 마음이 없어 보시를 즐겨하는 것 등이 살생을 떠나고 투도를 떠나는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번 Tel) 052-264-8900 Fax)052-264-8908
Copyright 2006 (c) 가지산 석남사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