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계율수행

3.대승적 계율수행

2)섭선법계

섭선법계는 모든 선법을 껴안는 것으로 수행자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다.

율의계를 받은 뒤에 큰 보리를 위하여 몸과 말과 뜻으로 모든 착함을 쌓아 모으는 것을 이름하여 섭선법계라 한다. 계율에 의하여 계율에 머무르고 들음에서 생각함에서 지관을 닦음에서 혼자 있는 곳을 좋아함에서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우는 것이다.
때때로 존장에 대하여 합장하고 일어나 맞이하고 문안드리고 예배하고 공경하는 일을 부지런히 힘쓰며 닦아 익히는 것이니 곧 존장에 대하여 공경하는 일을 부지런히 닦으며 병든 이에게는 가엾이 여겨서 정성스럽고 정중하게 보살피고 공양하며 모든 미묘한 말에 대해서는 장합니다라고 하는 것으로써 베풀며, 공덕이 있는 중생에 대해서는 참되고 정성스럽게 찬탄하며 시방세계의 온갖 유정들의 온갖 복된 일에 대해서는 훌륭하게 하려는 뜻으로 깨끗하게 믿는 마음을 일으켜 말하고 따라 기뻐한다. 다른 이가 짓는 바의 온갖 어김과 범함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가리어 편안히 참으면서 몸과 말과 뜻의 이미 지었거나 아직 짓지 아니한 온갖 유정들의 온갖 착한 뿌리로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회향하고 때때로 갖가지 바른 서원을 세워서 온갖 종류의 훌륭한 공양거리로써 부처님과 가르침과 상가에 공양하며, 모든 착한 품류에 대해서는 방일하지 않는 데에 머무른다.
모든 배울 곳에 대해서는 바르게 기억하고 바르게 알며 음식에 대해서는 양을 알고 초저녁이나 새벽에 깨어 있으며, 착한 선비에게 친근하고 착한 벗에 의지하며 자기가 범한 허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살펴서 분명이 알아서 깊이 허물을 본 뒤에는 그가 아직 범하지 않은 것은 뜻을 오로지하여 보호하며 지키고 그가 이미 범했던 것은 부처님과 보살과 법을 같이하는 이들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들추어 내어 법대로 뉘우치며 없애는 것이니 이와 같은 종류의 온갖 착한 법을 끌어 껴잡아 보호하며 지니고 더욱 자라게 하는 계율을 바로 보살의 섭선법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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