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간경수행

5.간경수행의 공덕

2)법화경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 못지 않게 우리 나라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경 가운데 하나가 법화경이다. 법화경은 사상적인 탁월함뿐만 아니라 경문이 비유가 많고 평이하게 쓰여 있어 사람들에게 쉽게 감응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불보살님의 위신력과 다양한 진언과 행법들, 그리고 어느 경전보다 법화경 수지독송의 공덕을 강조하여 법화경을 하나의 신앙의 대상으로까지 여기게 되었다.

숙왕화야, 이 '법화경'은 능히 일체 중생을 구원하며, 이 경은 능히 일체 중생의 모든 고뇌를 여의게 하고, 이 경은 능히 일체 중생을 크게 이익케 하여 일체 중생의 소원을 충만케 하나니, 맑고 시원한 못이 일체의 목마른 사람들을 채워 주는 것과 같으며, 추워 떨던 사람이 불을 얻은 것과 같고, 벗은 이가 옷을 얻은 것과 같으며, 상인이 물건의 주인을 얻은 것과 같고, 아들이 어머니를 만난 것과 같으며, 나루에서 배를 얻은 것과 같고, 병든 이가 의사를 만난 것과 같으며, 어둔 밤에 등불을 만난 것과 같고,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은 것과 같으며, 국민들이 현명한 지도자를 만난 것과 같고, 행상이 바다를 얻은 것과 같으며, 밝은 햇불이 어둠을 제거하여 주는 것과 같느니라. 이와 같이 '법화경'은 중생들의 일체 고통과 일체 질병을 여의게 하여 능히 일체 생사 속박에서 해탈케 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법화경'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만일 다른 사람을 시켜 쓰면, 그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많고 적음을 헤아리어도 그 끝을 알 수 없느니라. 혹은 이 '법화경'을 써서 꽃. 향. 영락. 소향. 말향. 도향과 번개. 의복과 가지 가지의 등인 소등. 유등. 향유등. 첨포유등. 수만나유등. 바라라유등. 바리사가유등. 나바마리유등으로 공양하더라도 그 얻는 공덕은 또한 한량 없느니라.
숙왕화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을 들으면 또한 한량 없고 가이 없는 공덕을 얻을 것이며, 혹은 어떤 여인이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을 듣고 받아 지니면, 그가 여인의 몸을 마친 뒤에는 다시 여인의 몸으로 태어나지 않으리라. 만일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오백년에 이르러 어떤 여인이 이 경전을 듣고 그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목숨을 다 마친 뒤에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을 큰 보살 대중들이 둘러 있는 곳에 가서 연꽃 가운데의 보배 자리에 태어나리라. 그리하여 다시는 탐욕하려는 번뇌가 없고, 성내고 어리석은 번뇌도 없으며, 또한 교만하고 질투하는 여러 가지의 더러운 번뇌가 없으리라. 그리고는 보살의 신통과 무생법인을 얻어서 눈이 청정해지며, 이 청정한 눈으로 칠백만 2천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같은 열 부처님 여래를 보게 되나니, 이때 여러 부처님들이 멀리서 칭찬하시기를 '착하고 착하도다. 선남자야, 너희들이 능히 석가모니불의 법 가운데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사유하여 다른사람들에게 설해 주면, 그 얻는바의 복덕은 한량 없고 가없어 불도 능히 태우지 못하고 물도 능히 빠뜨릴 수 없느니라. 이러한 공덕은 1천 부처님들이 다함께 설한다 할지라도 능히 다 할 수 없으며, 너희들이 이제 여러 마군을 파하여 생사를 벗어나니, 여러 가지 다른 원수는 자연히 멸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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