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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사 인물 소개

    인홍스님 원허당 인홍선사 (1908~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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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_1.jpg 원허당 인홍선사 (1908~1997)


    인홍선사는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1941년 월정사 지장암에서 정자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습니다. 해인사를 거쳐 선지식과 무언함을 한탄하고, 점점 북방으로 올라가 강원도 오대산에 세존진신 탑묘 석멸보궁을 참배하고 상원사에 한암대종사를 친근하니 비로소 가슴이 확 트이는 진리의 법문에 젖어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장암에 내려가 대비구니 정자 노스님을 은사로 삭발 염의하고, 한암 조실 큰스님을 모시고 득도수계하였습니다. 


    1943년 강릉 포교당에서 금강산 유점사에서 오신 일운(一雲)율사에게 천불의 보살대계를 수지하고, 바로 금강산 신계사 법기암에 들어가 선옹사이신 공노스님을 친견하고, 영가천도의 기도법을 전수 받고 바야흐로 참선정진에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날 꿈속에 큰 구두를 얻어신고 천지를 활보자새하였더니, 사불산 대승사, 희앙산 봉암사 등지에서 자운 ㆍ 성철ㆍ향곡ㆍ보문 등 선지식을 만나 갱가 발심하고 월내 묘관음사에서 정진 하던 중 일생일대에 견고 용맹 의 대력결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1945년 태백산 홍제사 고찰에 주석하니, 청풍납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일대 회상을 이루었습니다.

    1957년 본 언양 석남사 주지에 정식 취임하여 시회대중을 이끌고 들어오니, 가람을 보수하며 선원 강원을 개설하고, 안거정진에 전력하는 한편, 신행단체로 재가 선림회를 조직하여, 사중 전체 당탑가람을 중창하였으며, 정중에 삼층 대탑을 보수 건립하여 진신사리를 봉안하니, 공전의 대작불사로 도량의 면목이 휘황쇄신할새, 그리하여 가지산 식남사의 중창주로 별칭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예하께서는 수차에 걸쳐 공로 표창장을 하사하기도 하셨습니다.

    1977년 가람불사를 마치고는 다시 본분으로 돌아가 칠불암, 도성암, 상무수, 대원사등 선원에 주유하시며 안거 정진에 들었고, 1986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단일계단 비구니 별소계단 전계화상으로 추대되어 전계불사에 참예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대한불교 전국 비구니회 총재로 추대되어 전 비구니계에 비구니 승가의 상징적 존재로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1990년 선원에 젊은 대중의 정진을 조도키 위해 80고령에도 불구하시고 삼년결사 정진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근행 정진하여 언제나 환희 선열락을 보이셨습니다.

    1997년 4월 14일 미질을 보이시며 자주 와선삼매에 드시다가 편안히 입적하시니 세수는 구십이요 승납은 56년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