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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일기

    [교무스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을 보셨나요?[2000. 06. 11]

    페이지 정보

    본문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란 책을 보셨나요?
    미국의 심리학자중 ‘자기이해’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리처드칼슨(Richard Carlson)박사의 저서이다.
    ●지은이의 말 ● 中에서 나 는 이책에서,당신이 삶에 좀더 평온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오늘이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함께 나누고자한다.
    각각의 방법은단순하지만 강력하며, 폭넓은 전망을 갖고 느긋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길잡이역할을 할 것이다.
    ‘사소한 것에 연연하며 끙끙대지 않는다’면, 선(禪)의 철학을 통해 깨달을 수 있듯이,
    모든 힘을 쥐어 짜내 인생에 대항하 는 대신 문제들을 ‘그냥 지나가도록’하는 법을 터득하기만 하면,삶은 순조로워진다.
    명상가들이 권유하듯이,‘변화될 수 있는 것들은 변화시키고, 그럴 수 없는것들은 수용하고,
    그것들의 차이를 아는 지혜를 얻게된다.’
    만약 내가 권유하는 방법들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시도한다면, 나는 당신 이 조화로운 삶의 두 가지 규칙을 배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첫째,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라.
    둘째, 모든 것은 다 사소하다.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때,당신은 평화와 사랑이 충만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날것이다.
    작가의 글과 방법들은 복잡하지 않다.
    간결하고 일목요연하지 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90 삶의 우물에서 사랑을 가득 퍼올려라.는 글에서 이렇게 설파하고 있다.
    "나는 자신의 삶이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사랑이 싹트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 또한 별로 보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먼저 자신을 사랑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늘 목마를 수밖에 없다.
    다정한태도,확고한 선택, 친절한 행동, 그리고 먼저 다가서려는 의지가 우리를 그 목표로 데려다 줄 것이다.
    자신의 가슴속을 들여다보라.
     가슴속에 사랑의 샘물이 출렁거리고 있는가?
    심지어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메마른 가슴까지도 시원하게 적셔줄수 있는가?
     사랑의 샘물은 길어 올릴수록 더욱 달고 시원해진다.
    사랑은 베풀면 베풀수록 오히려 더 큰사랑으로 찾아온다.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날때,자신의 삶이더 많은 사랑으로 풍요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종종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을 본다.
    현대인들은 분명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많이들 목말라하고, 갈구하고 있다.
    왜그런가?
    사소한것에목숨을 건다.
    어리석게도 분명 목숨을 걸어야할 것은 관심도 두지 않는다.
    어리석게도...... 【무욕(無慾)은 대욕(大慾)이다.】
    출가자는 사소한 것을 버리고 떠나서 더 것을 발원한다.
    축적(蓄積)보다 어려운건 비움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 더 큰 인류애(人類愛)아니, 온 중생(衆生)에대한 사랑을 베풀고자한다.

    이따금 삶이 고달프다고 절에 살 수있는지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사회가 생존 (生存)의 투쟁이라면, 출가(出家)하여 사는 것은 생사(生死)의 전쟁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생존의 투쟁에서 실패하고 더 큰싸움을 할 수 있겠느냐고?”
    내가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고 있다싶으면, 이 책을 한번보라.
    그리하여,모든 것이 사소해지거든, 진실로 목숨 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 각하고 살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