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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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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의 이해

    벽화 벽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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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화는 말 그대로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벽에 그린 불화를 불벽화라 한다. 벽화는 흙벽그림, 돌벽그림, 판벽그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사찰 건물의 대부분은 토벽을 지닌 목조건물이므로 사원벽화는 흙벽면에 그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원건물의 파괴나 보수로 인해 없어졌기 때문에 조선조 전기 이전의 작품들은 거의 남아 있지 못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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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사 대웅전 외벽화>

    흙벽화로는 영주 부석사 조사당의 사천왕도와 제석,범천도,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의 아미타 후불벽화와 미타여래영도, 안동 봉정사 대웅전 영산회도 후불벽화, 양산 통도사 다보탑 벽화 등이 유명하다.

    또한 목조건물의 외벽을 보호하기 위하여 붙여진 판벽위에 그려진 불화를 판벽화라고 하는데 판벽화는 대체로 수명이 짧기 때문에 연대가 오래된 작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파주 보광사 판벽화, 의정부 흥국사 판벽화, 해사 운부암 판벽화 등이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돌벽화는 석굴사원의 돌벽에 그려진 것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기록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 그 유구는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인도의 아잔타 석굴벽화, 중국의 돈황과 운강, 대동 석굴벽화, 중앙아시아의 여러 석굴벽화가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다. 그 밖에도 철이나 청동 등의 금속표면에 은입사를 하여 불상을 표현하거나 모각화를 조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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