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1999-07-13 1726호

시민선방 청소년 수련원 건립
 
석남사(주지 영운)는 57년부터 주석하며 석남사를 중창, 사격을 일신한 인홍스님의 뜻을 이어

석남사 성역화 불사계획을 수립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역화 사업은 크게 두가지 축으로 진행될 예정. 먼저 일주문을 지나 본당 선방까지 이르는 

‘제1지구’ 기존 도량을 정비하는 사업과 함께 ‘제2지구’ 사업으로 주차장에서 일주문 앞에 이르는 공간을 

시민선원 청소년 수련원 등으로 가꾸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수행공간을 조성한다는 석남사측의 계획에 이 지역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석남사는 일주문 앞 부지에 청소년 수련원 시민선원 자연휴양림지구 등 시민들의 휴식 수행공간을 울창한 수목과
어우러지게 조성할 계획. 최근 이를 중심으로 하는 성역화 및 환경보존 계획을 확정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역민들은 비구니 스님들의 청정한 수행만으로도 시민의 귀의처가 돼왔던 석남사가 이처럼 도량정비사업을 펼치면
역사와 수행문화의 향기가 어우러진 시민의 도량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보내고 있다.
청소년 수행관은 아기 코끼리 상을 중심으로 법당과 야외수련장(룸비니동산) 문수관(자연실험관) 지혜관(교육관)을 중심으로 

길상원 청량원 보리원 등의 숙소를 함께 갖춰 이지역 최대 최고의 불교수련시설로 만들 원력이다.
시민선방 역시 거사 보살 어린이 등 계층별 수행공간과 최신식 숙박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도량내부를 정비하는 ‘제1지구’ 사업 역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다. 특별수도원으로 추진중인 금당은 결사수도원으로
운영해 3년결사가 끊이지 않게 할 계획이며, 심검당은 무문관으로 운영해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밖에 불당(佛堂)지구에는 염불원과 인홍선사 부도, 자연풍치림 등을 조성해 사격을 일신 청정 비구니 수행도량으로서의 전통을 이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