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산사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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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2003-08-13 1956호
복지시설기금 마련
백중을 전후해 효사상을 드높이는 행사가 마련됐다.
울산 석남사(주지 영운스님)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노인복지시설 마야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산사음악회, 바자회, 작품전시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백중을 맞아 경제사정이 안좋고 외로운 노인들이 기거할 수 있는 무료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자리여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바자회 및 수안스님 작품 전시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석남사 침계루에서 열렸다.
특히 바자회에는 석남사 스님들이 소장하고 있는 경봉스님, 탄허스님, 청담스님, 일타스님, 서암스님, 석주스님, 벽안스님, 월하스님 등의
서예작품 및 생활용품과 일반인이 기증한 용품들이 전시판매됐다.
영운스님은 “노인복지시설 불사를 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적극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석왕사(주지 영담스님)는 12일 정오부터 석왕사 경내에서 부천지역 노인 1000여 명을 초청해 ‘제16회 백중맞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점심공양, 효자효부 시상식, 어르신 장기자랑, 경로잔치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박인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