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1회 전국승가대학 학인논문 공모전 은상
 
한국영화에 나타난 불교관 요약 -유찬
 
배우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배역은 단연 스님역.

염주 굴리는 것, 염불 외우는 것, 발우 펴는 손놀림, 화두를 잡고 참선하는 자세, 독특한 팔자걸음 등등 수십 년 몸에 배인 스님들의 일상은 어떠한 최신 장비로도 표현할 수 없다. 영화 속이 아닌 현실에서의 스님 가운데에는 수행하는 스님, 포교하는 스님, 행정하는 스님등 다양한 스님들이 있다.
 
한국 불교영화 85년(1920-2005)간에 나타난 불교영화의 뜻, 갈래, 종류, 유형과 불교영화를 시대적으로 알아보고 영화 속에서의 화두, 수행과 깨달음, 그 밖의 영화에 나타난 불교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논문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참고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어서 영화에 나타난 불교관에 대해 나름대로 깊이 알아보고자 하였으나 일반 영화에 비해 소개하고 있는 내용의 완성도가 낮고 또한 서적으로 정리된 자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얻은 소수의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보다 널리 불교를 알리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불교영화나 음악 등에 더 힘써야 할 것이다.
 
불교영화의 뜻에는 좁게는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이며, 넓은 의미는 불교의 진리가 내포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불교영화의 갈래는 티베트의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수행승의 구도여정을 다루는 영화가 있고 세 번째는 나라의 위기를 구하려는 호국영화가 있으며, 네 번째는 코미디와 무협영화를 잘 섞어 수행하는 스님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들이 있다.

불교영화의 종류에는 1927年